금호타이어, 재무구조 개선 시급-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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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8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명우 연구원은 "최근 영업환경이 회복되면서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지만, 재무구조 개선이 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9079억원에 이르던 자본금은 지난 3분기말 기준으로 5053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242% 수준이던 부채비율도 462%(3분기말 기준)로 악화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4239억원에서 8070억원으로 불어난 상태다.
손 연구원은 "올 4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의견 상향은 아직 이른 시점"이라며 "주가적으로도 모멘텀(계기)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호타이어는 대우건설 지분 5.6%(1827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2250억원(12월8일 종가기준) 수준의 현금유입이 가능하다"며 "지분 매각시 재무구조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손명우 연구원은 "최근 영업환경이 회복되면서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지만, 재무구조 개선이 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9079억원에 이르던 자본금은 지난 3분기말 기준으로 5053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242% 수준이던 부채비율도 462%(3분기말 기준)로 악화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4239억원에서 8070억원으로 불어난 상태다.
손 연구원은 "올 4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의견 상향은 아직 이른 시점"이라며 "주가적으로도 모멘텀(계기)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호타이어는 대우건설 지분 5.6%(1827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2250억원(12월8일 종가기준) 수준의 현금유입이 가능하다"며 "지분 매각시 재무구조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