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발표] 아랍어 절반만 맞춰도 표준점수 1등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2외국어 · 한문영역에서 아랍어는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절반을 못 맞혀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등 선택과목 간 형평성 논란이 재연됐다. 이 때문에 전체 제2외국어 · 한문영역 응시자 중 절반이 아랍어를 선택하는 기현상이 심화됐다. 7일 수능 채점결과에 따르면 아랍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00점을 기록,독일어 · 프랑스어 · 일본어 · 한문 등의 표준점수 최고점(69점)과 31점이나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어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인 100점을 받은 수험생은 649명으로 확인됐다. 청솔학원에 따르면 특히 원점수 기준으로 아랍어 1등급 커트라인은 22점(50점 만점)으로 추정돼 일본어(46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절반을 못 맞혀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는 말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아랍어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인 100점을 받은 수험생은 649명으로 확인됐다. 청솔학원에 따르면 특히 원점수 기준으로 아랍어 1등급 커트라인은 22점(50점 만점)으로 추정돼 일본어(46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절반을 못 맞혀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는 말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