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최경수 사장과 신입사원을 포함한 임직원 50여명이 지난 4일 사회봉사활동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최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서울 영등포 지역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 노인들에게 난방용 등유를 직접 배달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원했으며 50여 세대의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40리터의 난방용 등유를 각각 지원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신입사원들과 나눔의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실천하려는 취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보경 사원은 "입사의 기쁨과 더불어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사장님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나눔의 기업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5월 자매결연 마을에서 구입한 쌀을 100여 세대의 무의탁 노인에게 전달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필리핀 초중등 학교에 교육용 퍼스널컴퓨터(PC) 700대를 기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