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소외됐던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에 시장의 관심이 돌아오고 있다.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중소형 개별주에 볕들날이 올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2일 코스닥시장에선 에코에너지 이지바이오 등 바이오가스 업체들과 제이엠아이 제이씨현등 윈도7 수혜주,2차전지분야의 에코프로와 상신이디피,3D 관련주인 잘만테크 등 20개사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 LED(발광다이오드)주인 엔하이테크,무선데이터통신기업 씨모텍,반도체소재업체인 네패스신소재 등도 나란히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까지 증시가 강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말을 앞두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중소형주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가 늘어난 점도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