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가 지난달 30일 강한 바람과 조석 간만의 차로 물에 잠기자 관광객들이 물 한가운데 탁자를 놓고 둘러앉아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베니스 당국은 평소보다 수면이 1.56m 더 높이 상승해 성마르코 성당 등 주요 유적지들이 물에 잠기고 휩쓸려온 쓰레기에서 악취가 진동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당분간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베니스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