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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신동아건설,롯데건설 등 건설업계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하나같이 우수협력업체로 엄지를 치켜드는 회사가 있다. 지난 11년간 전기 및 소방시설 공사,정보통신 공사 등에서 착실하게 특화 기술력을 쌓아온 중소기업 ㈜구성전설(대표 김종기)이 그곳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전국의 아파트 및 주상복합건물 1만5000여세대에 시공서비스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품질'과 '안전'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고 온 직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던 올해에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김종기 대표는 "주거시설에만 주력하다가 2009년 10월 초 대구에서 서울로 본점소재지변경을 통해 지하철,화학플랜트,오 · 폐수 시설,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시설로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회사의 시공능력은 전국의 동종업체 상위권에 속한다.

김 대표는 "1년 전부터 준비 중이었던 중동아프리카지역공사 수주프로젝트가 계약이 임박했으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것"이라며 "현재 또다른 중동지역 공사수주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 2월에는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전기공사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도 받았다. 앞서 2007년에는 전기공사협회 기능대회에서 동력배선부문 노동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성전설(gusungenc.com)의 성장을 이끄는 요소로는 전문 인력도 빠지지 않는다. 전기ㆍ소방 · 통신 등 각 분야에 걸쳐 30명 남짓의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김 대표 역시 전기공학을 전공한 전문 엔지니어 출신이다. 덕분에 현장 경험과 경영 감각을 골고루 갖춘 CEO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