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전략, 2010년 하반기께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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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금융시장이 안정되고,민간 경제가 자생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에나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시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사진)은 30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최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출구전략 방안'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국내 금융 · 외환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경제도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지만,국내 경기회복은 경기 부양책과 환율효과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내수 등 민간 부문도 자생력을 회복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민간이 대출과 관련한 충격을 흡수할 능력이 아직 미흡한 데다,세계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 등 여러 가지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지금은 출구전략을 시행할 단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내년 중 4%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금융시장 안정과 민간의 자생력 회복이라는 출구전략의 전제 조건이 충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나라의 출구전략 추진과 관련,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기 때문에 미국 등 주요 선진국도 내년 하반기에나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사진)은 30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최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출구전략 방안'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국내 금융 · 외환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경제도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지만,국내 경기회복은 경기 부양책과 환율효과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내수 등 민간 부문도 자생력을 회복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민간이 대출과 관련한 충격을 흡수할 능력이 아직 미흡한 데다,세계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 등 여러 가지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지금은 출구전략을 시행할 단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내년 중 4%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금융시장 안정과 민간의 자생력 회복이라는 출구전략의 전제 조건이 충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나라의 출구전략 추진과 관련,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기 때문에 미국 등 주요 선진국도 내년 하반기에나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