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올해 3분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하락한 264만1000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임금총액 감소 추세는 4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감소폭은 둔화세다. 감소율은 작년 4분기 2.1%,올해 1분기 1.9%, 2분기에는 1.6%를 각각 나타냈다.

물가인상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233만1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40만5000원보다 3.1% 하락했다. 이 역시 올해 2분기(-4.3%)보다는 감소폭이 줄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