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진단]"두바이 쇼크, 판단 유보하겠다"-최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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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두바이 사태를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최인호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상무는 27일 두바이월드의 채무불이행 선언에 따른 증시폭락에 대해 관망하는 입장을 전했다.
최 상무는 "두바이 리스크의 영향이 500억 달러 뿐이라고 시장에서는 얘기하지만 문제가 더커질 수도 있다"며 "이 후에 파생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녁에 유럽이나 미국증시의 움직임과 현지의 상황을 살펴보고 판단을 하겠다"며 "리스크의 영향을 아직 가늠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저가매수'에 나설 수도 없다"고 전했다.
하나UBS는 스위스 UBS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럽에서의 분위기를 보고받은 후에 주식운용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 관련된 긴급회의도 소집할 예정이다.
최 상무는 "지난해 금융위기 초입 때에도 주가는 먼저 움직였다"며 "일회성 이벤트라고 하기에는 낙폭이나 매도세,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최인호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상무는 27일 두바이월드의 채무불이행 선언에 따른 증시폭락에 대해 관망하는 입장을 전했다.
최 상무는 "두바이 리스크의 영향이 500억 달러 뿐이라고 시장에서는 얘기하지만 문제가 더커질 수도 있다"며 "이 후에 파생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녁에 유럽이나 미국증시의 움직임과 현지의 상황을 살펴보고 판단을 하겠다"며 "리스크의 영향을 아직 가늠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저가매수'에 나설 수도 없다"고 전했다.
하나UBS는 스위스 UBS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럽에서의 분위기를 보고받은 후에 주식운용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 관련된 긴급회의도 소집할 예정이다.
최 상무는 "지난해 금융위기 초입 때에도 주가는 먼저 움직였다"며 "일회성 이벤트라고 하기에는 낙폭이나 매도세,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