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조직위원회(위원장 하종현 전 서울시립미술관장)는 26일 '올해의 미술상'수상자로 서양화가 권옥연씨 등 11명을 선정했다. 부문별 본상 수상자는 류희영(비구상),김영재(구상),정탁영(한국화),이미경(서예),민이식(문인화),정관모(조각 · 설치 · 영상),백금남(디자인),고승관(공예),김인환(이론 및 학술),이이남씨(청년작가) 등이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해외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국내 정세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커지면서다. 연내 1500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해외여행을 포기하고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계엄 사태 이후 국내 여행 수요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이달 국내 여행 상품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다른 온라인 여행사도 비슷한 양상이다. 통상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해돋이 행사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 폭을 보이는 건 의외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국내 여행 수요도 높은 편이지만 올해는 환율 상승폭이 커지면서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국내에서 휴일을 즐기려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2년여 만에 최고치인 1410원대를 넘어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 선포한 직후에는 1440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사태가 일단락된 이후 미국 금리인하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하락하던 환율은 1430원대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태가 길어지면 15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환율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다음 달 괌으로 가족 여행을 준비 중인 40대 직장인 이모 씨는 "혼자였다면 환율 때문에 여행지를 바꾸는 고민을 하지 않았을 텐데 가족 여행이라 매일 환율 상황을 확인해보고
안젤라 휴이트는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로, 올해로 66세를 맞이했다. 그녀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청중과 인연을 맺어 왔다. 예를 들어 2006년 10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2008년 4월 LG아트센터 공연, 2014년 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등이 있다. 이 공연들의 공통점을 꼽으라면 단연 프로그램에 바흐가 포함된다는 사실이고, 이 점은 마지막 내한공연 이후 거의 정확히 10년 만에 이루어진 지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휴이트의 레퍼토리는 쿠프랭부터 메시앙까지 폭넓게 걸쳐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바로크와 고전주의 시대 음악의 비중이 큰 편이며, 특히 바흐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그녀가 지금까지 발표한 바흐 음반은 20종이 넘으며, 2016~2022년에는 바흐의 곡들로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하는 '바흐 오딧세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정도로 그녀의 바흐 사랑은 유별나다. 그녀는 “바흐를 잘 연주할 수 있다면, 다른 음악도 잘 연주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다”라는 슈만의 말과도 일맥상통한다.공연의 첫 순서는 모차르트의 ‘환상곡 다단조, K.475’였다. 이 곡은 바로 다음 순서였던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다단조, K.457’보다 반년 뒤에 쓴 곡으로, 처음에는 ‘포르테피아노를 위한 환상곡과 소나타’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을 정도로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공연처럼 나란히 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환상곡이 소나타의 전주곡 역할을 하게 된다. 휴이트는 이 두 곡에서 우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때로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50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8, 9, 18, 35, 39,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5'이다.로또 1등은 당첨번호 숫자 6개가 모두 일치해야 한다. 2등은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3등은 당첨번호 5개, 4등은 당첨번호 4개, 5등은 당첨번호 3개를 맞춰야 한다. 수령 금액은 당첨 인원 수에 따라 달라진다.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