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관·외국인의 매매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6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08포인트(0.02%) 오른 476.64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28% 오른 477.90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479.16까지 올랐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로 강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억원, 1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8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지수 상승에 힘을 싣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많이 팔고 있는 금속·제조 업종 종목들을 개인들이 받아내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업종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 등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기타 제조 등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10위 종목들이 모두 내림세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4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2개를 비롯, 45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