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대상 마케팅활동 활발
디너파티, 문화공연 등 특별한 혜택 제공

온라인몰들이 우수고객이나 단골고객 등 VIP 대상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연말 파티시즌을 맞아 VIP를 대상으로 디너파티에 초대하는가 하면, 무료상품제공, 공연 및 문화체험행사 등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오는 12월 10일까지 만 19세 이상 VIP고객을 대상으로 'G마켓 VIP DINNER' 이벤트를 열고, 응모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프리미엄 흑맥주 기네스와 세미뷔페를 함께 즐기는 VIP DINNER에 초대한다. 기간 내 매일 1회씩 복수로 응모할 수 있어, 여러 번 응모할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1일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개별 메일로도 발송된다. 행사는 12월 16일 오후 7시에 청담동 디아지오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당첨자와 동행 1인까지 총 40명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기네스 맥주와 코스메뉴 식사, 뷔페, 안주 등을 제공하며 기네스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도 안내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프리머스영화 관람권을 제공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벤트 응모는 G마켓 검색창에 ‘VIP’를 검색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 7월 초에는 'G마켓 VIP 초청 와인 클래스'가 열려 와인시음 및 코스요리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소믈리에로부터 와인 관련 강의도 듣고 각종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서비스를 통해 매달 우수고객을 위한 무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VIP와 다이아몬드 등급의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GS25 편의점에서 롯데 아몬드빼빼로 하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옥션에서 쿠폰을 인쇄해 GS25 편의점에 가져가기만 하면 상품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엔제리너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하면 한잔을 덤으로 공짜로 받을 수 있는 1+1 행사도 진행한다.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의 서울식 불고기 1인분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현대H몰(www.hmall.com)은 우수회원 대상으로 문화공연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상위 3개 고객 등급인 First, VIP, Major 회원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이벤트를 열고,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공연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중 ID 당 1회씩 응모 가능하며 당첨된 고객은 오는 12월 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2월 13일까지 열리는 '오즈의 마법사' 문화공연 이벤트에서도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12월 1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관람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

롯데아이몰(www.lotteimall.com)에서는 VIP고객을 대상으로 도자기문화 체험 이벤트를 연다.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여주군 현대도자미술관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롯데아이몰을 통해 응모한 VIP 고객 중 20가족이 함께한다. 미술관에서 도자기를 관람한 후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실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점심에는 바비큐 파티, 도자기 만들기 이후의 레크레이션 시간도 있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게 된다.

CJ오쇼핑(www.CJmall.com)은 자사 사옥을 활용해, 상위 2% 우수 고객 대상 프로그램인 'O VIP CLUB(오 브이아이피 클럽)'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을 대상으로 강좌, 문화 공연 참여 혜택 등을 제공함으로써 쇼핑 이상의 '라이프 스타일' 제안자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O VIP CLUB’은 크게 3종류의 VIP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강좌, 공연 및 체험 행사, CJ오쇼핑 스튜디오 견학체험을 진행한다. 뷰티클래스, 발레체험교실 등 각종 행사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G마켓 마케팅실 김재돈실장은 "점차 온라인쇼핑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로열티가 높은 VIP 고객 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마케팅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