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전문대 정원 4.8%↓…추가모집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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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현재 고교 2년생이 진학하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145개 전문대는 28만227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전문대가 5개대에서 10개대로 늘어 812명을 뽑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11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http://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10학년도보다 1만4352명(4.8%) 줄었다. 수시모집이 21만1934명(75.1%)으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늘었다. 추가모집 기간이 별도로 있지 않으며 모자란 인원은 정시모집 기간에 학교별로 선발한다.
계명문화대 구미1대 대구보건대 동아인재대 백석문화대 서울예술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장안대 재능대 등 10곳은 입학사정관제로 812명을 선발한다.
각 학교의 이색적인 특별전형도 눈길을 끈다. 경산1대 등 7개 대학은 자동차 · 기계 · 전기분야에 관심 많은 여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영남이공대 등 9개 대학은 유아교육 · 보육 및 간호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뽑는다. 전주기전대는 약물 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지원자,부산예술대 등 10개교는 각종 행사 자원봉사자 및 축제도우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영대 등 10개 대학은 자녀를 둔 학부모를,대구산업정보대는 독도 관련 행사 참가 경험자 또는 활동자를,상지영서대 등 9개 대학은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을,서강정보대 등 2개 대학은 기혼자로서 부모를 봉양 중인 사람을 선발한다.
소년소녀가장(청강문화산업대 등 59곳),만학도(고구려대 등 85곳),모집단위 관련 가업승계자(진주보건대 등 22곳),선행상 · 모범상 · 효행상 등 표창수상자(백제예술대 등 81곳)를 대상으로 한 전형도 있다.
대학별 독자 기준에 따른 이들 전형 대부분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