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중국과 유럽연합(EU)이 오는 30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23일 중국 외교부가 발표했다.

12번째로 열리는 이번 중·EU 정상회담에선 기후변화와 경기회복 무역분쟁 등 국제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회담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EU 이사회 순번의장국인 스웨덴의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총리,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이 참석한다.

정상회담 기간중엔 중국과 EU의 기업들도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관련 경영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레인펠트 총리실은 설명했다.최근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EU 대통령’으로 불리는 EU 정상회의 초대 상임의장에 선출한 헤르만 반 롬푸이 벨기에 총리는 오는 12월부터 직무를 수행해 이번 회담엔 참여하지 않는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