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웅 윤일봉의 아내이자 발레리나 겸 방송인 윤혜진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10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유은이 씨는 이날 72세로 별세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유씨는 윤일봉의 아내이자 배우 유동근의 누나이다. 또한 윤혜진의 남편이자 배우인 엄태웅의 장모다.엄태웅과 그의 딸 엄지온은 윤혜진, 윤일봉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다.발인은 오는 12일, 장지는 시안공원이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배우 배슬기가 결혼 4년 만에 엄마가 됐다.소속사 측은 10일 "배슬기가 1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9월 배슬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배슬기는 "리슬이(태명)와 함께하는 시간은 매일, 매 순간 감동이며 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배슬기는 지난 2020년 11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심리섭과 결혼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ENA '행복배틀', KBS '오아시스', MBC '사생결단로맨스', 영화 '빈센트', '소설, 영화와 만나다', '깡철이' 등이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정년이' 출연진과 제작진이 방영 전 불거진 논란에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주말드라마 '정년이'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와 연출을 맡은 정지인 감독이 참석했다.정지인 감독은 "어느 드라마나 그렇지만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런 좋은 원작과 배우들을 만나 작업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끝까지 잘 마무리할 테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정년이'는 역사 속에 잊혔던 여성 국극의 짧고 화려했던 전성기와 어떤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좇는 찬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최초로 여성 국극을 소재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인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정지인 감독은 전작 MBC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정년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MBC를 퇴사했다. 본래 '정년이'는 MBC와 편성 논의가 이뤄졌지만, tvN 방송이 최종 확정되면서 법적 분쟁까지 이어졌다.MBC 측은 "'정년이'와 관련해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방지법위반 및 계약교섭의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제작사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에서 당사의 청구가 모두 이유 있다고 판단,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하였다"고 밝혔다.이에 '정년이' 제작사들은 "'정년이'는 제작사들의 주도하에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MBC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음) 기획 개발한 작품이고, MBC는 촬영이 임박한 시점까지도 제작사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작비 협상을 지연하여 제작사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