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20일 인텔로부터 40나노급 2기가비트(Gb) DDR3 D램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세계 컴퓨팅 시스템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텔은 D램 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인텔 기반의 컴퓨팅 시스템에서 D램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검증한다.

이번에 인텔의 인증을 따낸 제품은 2Gb DDR3 D램과 노트북용 4기가바이트(GB) 모듈, 데스크톱용 2GB 모듈이다. 하이닉스는 "기존의 50나노급 기술을 사용한 제품 대비 생산성을 60% 이상 높이고 저전압에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