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변경주(州) 주도인 페샤와르의 법원 건물 앞에서 19일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페샤와르 법원 건물 정문에서 폭탄이 장착된 택시가 폭발했다.

사상자들이 후송된 인근 DMS 레이디 리딩 병원의 사이브 굴 박사는 "지금까지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도 26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날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최근 정부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직면한 파키스탄탈레반운동(TTP)이 보복 공격 차원에서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