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보물찾기'…"찾으면 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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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찾기만 하면 임자'가 되는 3000만원 상당의 보물찾기 행사가 열려 화제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보석업체 '드본 쥬얼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2만5000달러(2895만원) 상당 30개의 보석을 9개 타운 곳곳에 숨겨놓고 이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준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WABC방송이 전했다.
이미 행사 첫 날 한 주차장에서 150만원 상당의 사파이어가 발견됐다. 발견자는 "처음에 보석을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했지만, 쇼핑백에 '당신이 보석의 주인입니다. 찾았다는 사실만 우리에게 알려주세요'라는 메모가 쓰여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보석은 1개씩 '찾는 사람이 임자'(Finders Keepers)라는 태그가 붙여진 종이가방 안에 들어있다.
9개 타운의 식당, 주차장 등 공공장소에 숨겨져 있는데, 여러 곳에 분산돼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개를 찾는 것은 어렵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에 내놓은 가장 비싼 보석은 각각 350만원 상당인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반지이며, 그 밖에도 꽃 모양 다이아몬드 목걸이(약 200만원), 다이아몬드 펜던트(약 174만원) 등도 포함됐다.
드본 사의 낸시 셔링(59) 대표는 "지난 30년간 이 지역 고객들이 베푼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는 단지 색다른 방법으로 그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보석업체 '드본 쥬얼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2만5000달러(2895만원) 상당 30개의 보석을 9개 타운 곳곳에 숨겨놓고 이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준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WABC방송이 전했다.
이미 행사 첫 날 한 주차장에서 150만원 상당의 사파이어가 발견됐다. 발견자는 "처음에 보석을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했지만, 쇼핑백에 '당신이 보석의 주인입니다. 찾았다는 사실만 우리에게 알려주세요'라는 메모가 쓰여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보석은 1개씩 '찾는 사람이 임자'(Finders Keepers)라는 태그가 붙여진 종이가방 안에 들어있다.
9개 타운의 식당, 주차장 등 공공장소에 숨겨져 있는데, 여러 곳에 분산돼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개를 찾는 것은 어렵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에 내놓은 가장 비싼 보석은 각각 350만원 상당인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반지이며, 그 밖에도 꽃 모양 다이아몬드 목걸이(약 200만원), 다이아몬드 펜던트(약 174만원) 등도 포함됐다.
드본 사의 낸시 셔링(59) 대표는 "지난 30년간 이 지역 고객들이 베푼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는 단지 색다른 방법으로 그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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