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패션지 '보그 걸'에서 2009년 한 해 동안 소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잇 보이(It Boy)’로 2AM의 조권을 뽑았다.

조권은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한 채 올해를 기념하는 포즈로 '보그 걸'의 화보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조권이 2AM 그룹으로서가 아니라 단독으로 촬영한 첫 화보로, 조권은 처음에는 브이라인 헤어스타일이 외계인 같다며 어색해했지만 의상을 입어보고는 전체적인 스타일을 이해하며 좋아했다고 촬영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화보 촬영에도 빠르게 적응하며 율동이나 다양한 몸짓으로 포즈를 취해 스태프들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2009년은 2AM 멤버 각자의 캐릭터를 알릴 기회가 많았다. 바빴지만 너무 즐거웠다”고 한 해를 정리하는 한편, “2010년은 새 앨범으로 멋지게 변신해 ‘2AM의 해’로 만들고 싶은 게 리더로서의 바람”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보그 걸'에서 선정한 2009년 ‘잇 보이(It Boy)’로는 조권 외에도 연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예로 떠오른 황찬빈, 지창욱, 윤시윤, 송재림이 함께 선정됐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보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