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의 함정에서 빠져나왔다면 재무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관한 이해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지식이 뒷받침돼야 금융상품의 장점은 물론 위험성도 파악할 수 있고 돈의 흐름을 짚어가면서 자산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경제신문과 친해지기다. 경제신문을 늘 가까이 하면서 국내외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주가 금리 환율 등 각종 지표를 알아둬야 저축과 투자의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재테크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도 알토란 같은 정보가 많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는 각 은행의 예금 및 대출 금리와 수수료가 게시돼 있어 발품을 팔지 않고도 은행 간의 금리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는 전국 106개 저축은행의 예 · 적금 금리와 함께 각 저축은행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부동산114(www.r114.co.kr),부동산뱅크(www.neonet.co.kr),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닥터아파트(www.drapt.com) 등에서는 전국의 부동산 시세와 시장 동향,매물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제신문을 읽고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것이 힘들게 여겨진다면 소액이라도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를 해보는 것도 재테크 지식을 높이는 방법이다. 소액이라도 자신의 돈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면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현상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제 지식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