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037150) - 실적 좋고, 싸면서 모멘텀까지 있는 “엄친아” 종목...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8,000원 (16,000원에서 상향) ■ 3분기에는 없었지만 4분기에는 있는 모멘텀 3가지 모멘텀 부재로 만년 저평가 종목이었던 CJ인터넷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3분기에는 없었지만 4분기에는 있는 모멘텀 3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 4분기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마구마구’, ‘서든어택’ 등 주력 게임에다 웹보드게임 선전으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13.2%, 4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대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휴교(?)” 수혜주인 넷마블 사이트 특성상 성수기 효과가 10월부터 반영되고 있다. 참고로 주요 게임 사이트의 18세 이하 이용자 비율은 CJ인터넷 넷마블이 35.5%로 가장 높고, NHN 한게임이 26.5%, 네오위즈게임즈 피망이 24.3%, 엔씨소프트 플레이엔씨가 16.1%를 기록하고 있다. ② 2009년 처음으로 신규 게임 모멘텀이 기대된다. 5년간 1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기대작 ‘드래곤볼 온라인’이 11월 7일 클로즈베타를 끝내고, 12월초 오픈베타와 12월말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11월 26일부터 시작하는 부산 G스타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③ 마지막으로 ‘프로야구 선수 초상권 독점 계약’ 이슈가 결과론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판단된다. 동사와 KBOP가 맺은 ‘독점 계약’은 공정위 유권 해석이라는 절차를 남겨 놓고 있고, 프로야구 선수 협회의 해지 요구, 야구팬의 반대 여론 등 난제를 가지고 있다. “독점 계약”의 2010년 실현 여부에 상관없이 추가 비용 지출은 없다는 점에 주목한다. ■ 2009년과 2010년 EPS 상향으로 목표주가 18,000원(기존 16,000원)으로 변경 2009년과 2010년 EPS 전망치를 각각 2.8%, 14.8% 상향한다. 4분기 실적 전망에 자회사 게임 개발비 일시 상각(27억원) 가능성 등 보수적인 변수를 반영했다. 2009년 PER 10.0배와 2010년 PER이 7.2배를 기록, 2009년 업종 평균 PER 16.5배와 2010년 업종 평균 PER 11.2배를 하회하고 있다. EPS 전망치 변경을 반영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6,000원에서 18,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