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오는 6일 3분기 실적 발표로 악재가 소멸되고 새로운 주가 모멘텀들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온’ 중국 로열티가 2분기 111억원에서 3분기에는 미니멈 로열티와 큰 차이가 없는 60억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의 ‘아이온’은 3분기 실적을 통해서 바닥이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퍼블리셔 샨다가 연내에 1.5버전 업데이트를 할 것이라고 보도되는 등 중국 ‘아이온’은 최악의 시점을 지나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당사의 미국, 유럽 ‘아이온’ CD 판매량 전망치를 상회해 2009년에만 최소한 100만장 이상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유럽의 ‘아이온’이 초기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CD 판매량’과 ‘상용화 한 달 이후의 월정액 재구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연결 및 본사 기준, 양쪽에서 기대치가 하향되어 왔다"며 "3분기 실적 악화 변수들은 소멸되거나, 4분기에 실적 호전 변수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이온’은 4분기 러시아를 끝으로 글로벌 상용화 일정이 마감된다. 이에 모멘텀 부재가 우려되지만 차기 MMORPG‘블레이드 앤 소울’이 11월 25일 부산에서 ‘G스타’를 앞두고 공개될 예정이고 2010년 상반기에 클로즈베타, 이르면 2010년 내에 국내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으며 2011년에는 ‘길드워2’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