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휴대폰 사출 및 조립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일야하이텍이 실적 성장세를 지속했다.

일야하이텍은 4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 21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38억1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억8200만원으로 각각 7.64%와 58.97% 늘었다.

일야하이텍의 실적 성장은 지난해부터 두드러지고 있다. 4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던 매출액은 2008년에 840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도 8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익성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2006년 흑자전환한 이후 영업이익률이 2007년 2.86%, 2008년 8.58%로 개선됐으며 올해 3분기까지는 10.43%로 더욱 호전됐다.

자산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 9월 본사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로 재평가차액이 75억5900만원에 달했고 현금성 자산이 130억원에 달해 시가 총액 대비 57.7%에 해당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