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는 3일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엠팩트가 GM대우에 핸들납품을 개시하며 자동차 경량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글로웍스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자동차의 핵심은 연비 향상"이라며 "엠팩트의 마그네슘 신소재 기술은 모든 제품에 응용 가능하고 제품을 경량화하면서 탄성은 증가시키는 강점을 갖고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의 화두인 전기차도 연비향상을 위해 경량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첨단화에 따른 필수적인 기술을 엠팩트가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샘플 제작에 돌입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풍력발전기의 날개) 분야도 새로운 매출원으로 부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풍력발전의 경우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약 20개의 풍력발전소 설치 계획을 감안할 때 복합재 블레이드 시장이 국내만 연간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블레이드 경량화 시장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웍스 관계자는 "글로웍스는 엠팩트와 함께 복합재 블레이드 출시를 서두르고 있으며 현재 엠팩트의 마그네슘 합금 기술에 대한 해외시장쪽 수요가 강해 국내 시장 전체 규모보다 큰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