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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총수들ㆍ鄭총리 17일 첫 공식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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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회장단 회의ㆍ만찬 간담회
    정몽구 회장 주최…복수노조 논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를 초청,회장단 회의를 겸한 만찬 간담회를 갖고 복수노조 등 경제계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취임한 정 총리와 재계 총수들과의 첫 공식 회동 성격을 띠고 있는 만찬행사는 정몽구 현대 · 기아자동차 회장이 제공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복수노조 허용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 뒤 정 회장 주최로 열리는 총리와의 만찬에서 재계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정 총리는 전경련 회장단과의 모임에서 세종시 논란에 대한 경제계 의견도 경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회장단 회의의 주요 안건은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문제 △환율 하락에 대한 대응 방안 △한 · EU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회장단이 복수노조 허용 논란에 대해 어떤 방침을 정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재계는 그룹별 입장차로 인해 이 문제와 관련해 통일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왔다.

    재계에서는 이번 회장단 회의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좀처럼 회장단 회의에 나오지 않던 정 회장이 만찬을 제공하는 데다 총리까지 참석하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는 방법으로 내수 진작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 총리 초청 전경련 만찬행사를 처음 마련한 것은 2002년 이한동 총리 시절이다. 2005년과 2007년에는 이해찬 총리와 한덕수 총리를 재계의 저녁 자리에 각각 초대했다. 지난해에도 한승수 총리 초청 만찬행사의 호스트 역할을 맡았다. 현대 · 기아차그룹이 총리 초청 만찬 행사를 제공하는 것은 전경련의 전통처럼 굳어지고 있다.

    정 회장이 이번 회장단 만찬을 맡게 된 것은 부인 고 이정화 여사의 빈소를 찾아준 재계 인사들에게 답례하는 차원도 있다는 게 재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이 부인상 때 조문해준 재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회장단 회의 만찬을 주최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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