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채권펀드의 빌 그로스는 "미국 달러화의 평가절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로스는 CNBC방송에 출연해 "달러화는 각국이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는 통화"라며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은 너무 오랫동안 많은 달러를 소유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의 부채가 늘어나 달러화는 더 많이 보유하는 통화가 될 것이며 점점 덜 매력적으로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빌 그로스는 그러나 "이는 세계 경제의 균형을 위해 필요하며 미국에서 생산이 늘고 중국에서는 줄어드는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