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남북간 육로통행 관리에 사용되는 군 통신선의 현대화를 위한 자재 장비 1차분을 북한에 제공했다. 통일부는 "28,29일과 다음 달 초 · 중순 각 한 차례씩 총 네 차례에 걸쳐 북측의 통신선로 개선공사를 위한 광케이블 등 관련 기자재(총액 8억5000만원 상당)를 전달할 것"이라며 "오늘 오전 1차로 북측에 관련 물자를 인계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광케이블과 통신관로를 실은 트럭 34대가 오전 9시40분께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