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에만 있는 구찌백ㆍ펜디백
대표 상품으로는 펜디의 '롤백'(110만8000원)과 구찌의 '샤롯데백'(157만원)이 있다. 롤백은 펜디의 대표적인 모델로 120개만 한정 판매한다. 롯데그룹의 CI인 '3L(Love · Life · Liberty)'을 레드,옐로,블루 컬러로 형상화해 펜디의 더블에프(F) 로고 패턴 위에 프린트했다.
구찌의 샤롯데백은 롯데 그룹명의 유래인 '샤롯데(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난해 하반기 처음 선보인 모델로,이번 에디션에는 오렌지,라이트그레이 등 밝은 컬러의 천으로 만들었다. 600개 한정 판매하며 롯데백화점 단독상품임을 나타내는 'LOTTE Exclusive'(사진)가 새겨진 실버 플레이트가 안쪽에 부착돼 있다. 이 밖에 버버리의 '노바 하트 컬렉션',프라다 · 코치 · 멀버리 등의 핸드백,폴스미스 지갑,로로피아나 토드백 등도 롯데백화점에서만 독점 판매한다.
가장 비싼 상품은 총 2393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7억원짜리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시계이며,듀퐁의 '다이아몬드 레인 라이터'는 9900만원에 달한다. 이들 상품은 각각 1개씩만 만들어졌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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