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86포인트(0.84%) 내린 1643.25를 기록중이다.

전날 1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기관들이 다시 증시에 발을 돌렸다. 이날 시간이 갈수록 매도폭을 확대하며 현재 2155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941억원, 개인이 126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지수를 끌어올리진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LG화학이 떨어지고 있으며, 현대차와 LG전자는 상승중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는 3분기 영업이익 3559억원으로 전문가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0.92% 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코스피 업종 지수가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가스업, 증권, 전기전자, 종이목재, 화학의 내림폭이 크다. 보험과 의약품, 음식료업종은 오르는 중이다.

현재 200개 종목만이 상승하고 있고, 604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