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정광수)과 산림조합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전시회’가 정부대전청사 중앙홀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열린다.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산림문화분야의 대표적인 문화작품 공모전으로 국민에게 우리 숲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사진부문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시·수필, 그림·글짓기 부문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1만1442점을 접수받아 입선작 704점 중 우수작 174점을 전시하게 된다.

이번 정부대전청사 개막 전시회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희귀한 산림 관련 우표도 함께 전시하게 된다. 특히 1956년도 나무심기 원도 등 다수의 원도를 실제 우표와 함께 볼 수 있다. 아울러 북한에서 50~60년대 발행한 무궁화 우표와 근래 국화로 지정한 함박꽃 우표 등을 볼 수 있는 등 산림과 관련된 우표 640장이 전시돼 우표를 통한 산림의 역사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다음 전시회는 11월 10~24일 서울숲, 12월 12~15일 서울메트로미술관(3호선 경복궁역)에서 마련된다. 내년 1월 중에는 국립수목원 내 산림박물관에서 약 1달간 전시할 계획이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