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육강관업체인 스틸플라워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상승하고 있다.

27일 공모가 1만3500원보다 높은 1만405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스틸플라워는 오전 9시9분 현재 3.20%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소비 증가와 심해·극한지역 에너지 발굴수요 성장 등으로 전 세계 후육관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고급강제 매출비중 확대 등으로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 규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IPO(기업공개) 시장 침체로 공모 희망가(1만7500∼2만1500원)의 하한 구간 대비 23% 낮아진 공모가는 매력적"이라며 "공모가 기준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이 6∼7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매출액 1489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출액 816억원, 249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거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