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12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0번째.

기아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 솔로포로 SK 와이번즈를 6대5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기아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지난 1997년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시리즈 7차전(잠실)
SK 000 212 000 - 5
KIA 000 012 201 - 6

△승리투수= 유동훈(2승1세이브)
△패전투수= 채병용(1승1패1세이브)
△홈런= 박정권 2호(4회.2점, SK)
나지완 1호.2호(6회 2점, 9회 1점) 안치홍 1호(7회 1점, KIA)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