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의 시위대가 22일 영국 런던 BBC방송국 앞에서 극우파 정치인인 닉 그리핀 영국국민당(BNP) 당수의 방송 출연을 막기 위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공영방송 BBC가 극우파이자 인종차별주의자,나치주의자인 그를 출연시키는 건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했으며 한때 30여명이 방송국에 난입하기도 했다. 이날 그리핀 당수는 시사 프로그램 '퀘스천 타임(Question Time)' 녹화장에서 "영국의 원주민은 백인"이라고 주장해 방청객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런던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