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VTC-인터콤을 통해 베트남에서 서비스하는 FPS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베트남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크로스파이어'는 올해 8월 현지 온라인게임 순위 1위로 등극했으며, 이달 18일에는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베트남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의 이 같은 성과는 베트남 유저들의 캐주얼한 성향을 반영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현지 퍼블리셔인 VTC의 마케팅 역량 및 서비스 노하우가 합쳐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지 유저들이 한국적 콘텐츠에 대한 적응이 빨라 국내에서 인기가 검증된 다양한 모드들을 적시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었던 점도 단 시간에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풀이했다.

조계현 네오위즈게임즈 부사장은 "'크로스파이어'의 이번 베트남 성과는 현지 퍼블리셔의 끊임없는 현지화 노력과 콘텐츠 업데이트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 VTC와 협력해 '크로스파이어'가 베트남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