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 발효주인 ‘천년약속’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차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세계포럼의 건배주로 선정됐다.‘천년약속’은 오는 28일 VIP 만찬(누리마루)과 29일 갈라 디너(벡스코) 때 건배주로 쓰이게 돼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부산 정상회의 당시 공식 건배주의 영광을 이어가게 됐다.

천년약속은 22일 OECD 세계포럼 조직위원회 측이 최근 세계적으로 한국 전통주의 인기와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05년 APEC 정상회의 때 세계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천년약속’을 건배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년약속’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 국제역학조사관 회의의 환영 만찬과 환송 만찬에서도 건배주와 만찬주로 쓰인다.건배주로 채택된 ‘천년약속 레드 프라임’은 친환경 흑미와 찹쌀을 저온처리공법으로 발효시킨 한국형 레드와인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