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력업체, 회생계획안 승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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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협력업체들이 쌍용차의 채무변제 및 자구계획안을 승인키로 했다.
쌍용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 채권단은 21일 경기 평택시 남부 문화예술회관에서 쌍용차의 회생절차 및 상거래 채권 변제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적극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총 3200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을 갖고 있는 협력업체들이 자구안에 동의,쌍용차의 회생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쌍용차는 다음 달 6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할 자구안에서 채무변제 대상 1조2321억원 중 38%(4693억원)를 면제 또는 출자전환하고,남은 7628억원(62%)을 3년 또는 5년간 거치기간을 둔 뒤 5년간 분할 상환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들에게 새로 지급해야 할 납품대금 지급조건을 종전의 월 2회 현금결제에서 월 1회(익월 20일) 현금결제로 바꾸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협력업체들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한 것 같다"며 "해외 전환사채(CB)를 보유한 금융권 등의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쌍용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 채권단은 21일 경기 평택시 남부 문화예술회관에서 쌍용차의 회생절차 및 상거래 채권 변제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적극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총 3200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을 갖고 있는 협력업체들이 자구안에 동의,쌍용차의 회생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쌍용차는 다음 달 6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할 자구안에서 채무변제 대상 1조2321억원 중 38%(4693억원)를 면제 또는 출자전환하고,남은 7628억원(62%)을 3년 또는 5년간 거치기간을 둔 뒤 5년간 분할 상환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들에게 새로 지급해야 할 납품대금 지급조건을 종전의 월 2회 현금결제에서 월 1회(익월 20일) 현금결제로 바꾸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협력업체들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한 것 같다"며 "해외 전환사채(CB)를 보유한 금융권 등의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