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1884년 근대 우정업무를 시작해 124년 동안 고객감동 경영실현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주력해 왔다.

전국 3700여개 우체국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기관이면서도 세금을 재원으로 하지 않고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서비스재원을 확보하는 독립채산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독점권을 가진 통상우편과 민간기업과 경쟁하는 택배 국제특송(EMS) 예금 · 보험사업 분야에서 모두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개발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콜센터에서 휴대전화 문자상담과 영상상담 서비스를 제공,음성 상담이 불편했던 청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수해지역 구호우편물 무료배달과 우체국금융 취급수수료 면제,보험료 납입유예,국제특송우편물의 정확한 배달을 위한 전 세계 17만6000여개 우체국 통합네트워크 구축도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신문고,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내고객 알기운동 2단계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 서비스 교육을 위한 우체국서비스아카데미도 전국 5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언론매체,우체국 창구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까지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결식아동을 위한 1004 도시락 배달,무료 급식활동,소년소녀 가장 자매결연 및 멘토링 학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더욱 다양해지고 수준이 높아지는 고객의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종 고객만족도 조사 및 콜센터 인터넷우체국 등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방침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