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사진 · 경기도 양평)은 10년째 '문방위 지킴이'를 자청하고 있다. 인터넷TV(IPTV)뿐만 아니라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 등 전문적인 IT(정보기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DDoS사태를 계기로 인터넷 인프라의 사이버위협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기 위해 '안전한 인터넷 환경보호를 위한 DDoS 공격대응 보고서'를 내고 보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의원은 15일 열린 언론중재위원회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IPTV 등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신문시장의 발전방향 및 방송 · 통신융합서비스의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그는 "IPTV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무한채널,무한경쟁 시대가 온다"며 "이는 단순히 플랫폼의 변화가 아니라 콘텐츠가 변화하는 것으로 미디어빅뱅이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1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IPTV의 발전방향을 담은 'IPTV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보고서'를 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