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大同 세상으로 가는길…고전에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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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나의 조국 홍경표 지음/ 에이치이엠코리아/ 389쪽/ 1만9800원
홍경표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고전으로 현대를 재해석한 시사고전일지 《길 잃은 나의 조국》을 펴냈다.
그는 《논어》 《맹자》 등 동양 고전 속의 명구를 2005년 2월 북한이 북핵 6자회담 불참을 선언한 날부터 2007년 4월 한 · 미 자유무역협정 타결과 그해 10월4일 남북정상회담까지의 2년반에 걸친 현대사와 겹쳐 보여준다. 이 기간의 우리나라 정치 · 외교 · 인구 · 환경 · 식량 · 물 등 세세한 움직임을 종횡으로 비추면서 북한 · 일본 · 중국,세계화와 신자본주의 등 주변국과 국제정세 관계까지 엮어냈다.
이를 통해 좌우이념과 빈부격차 등으로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고 다함께 잘 사는 '대동(大同)세상'으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고전 속의 덕목을 오늘의 상황에 오버랩시킨 이유도 '오류가 있으면 때를 놓치지 말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와 상통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그는 《논어》 《맹자》 등 동양 고전 속의 명구를 2005년 2월 북한이 북핵 6자회담 불참을 선언한 날부터 2007년 4월 한 · 미 자유무역협정 타결과 그해 10월4일 남북정상회담까지의 2년반에 걸친 현대사와 겹쳐 보여준다. 이 기간의 우리나라 정치 · 외교 · 인구 · 환경 · 식량 · 물 등 세세한 움직임을 종횡으로 비추면서 북한 · 일본 · 중국,세계화와 신자본주의 등 주변국과 국제정세 관계까지 엮어냈다.
이를 통해 좌우이념과 빈부격차 등으로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고 다함께 잘 사는 '대동(大同)세상'으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고전 속의 덕목을 오늘의 상황에 오버랩시킨 이유도 '오류가 있으면 때를 놓치지 말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와 상통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