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마티즈·라세티' 로얄티 지급하고 전세계 생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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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 프리미어 등 GM대우가 개발한 차량을 로얄티 지급하고 전세계 공장을 통해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츠 헨더슨 GM CEO, 닉 라일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등 고위 임원진은 15일 부평 GM대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닉 라일리 GMIO 사장은 현재 GM대우의 회생안에 있어, 산업은행과의 주요 논점 중 하나인 GM대우 보유기술의 지적재산권과 라이선스 보장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일리 사장은 이어 “군산공장 등 한국 내 GM대우 공장의 생산능력을 활용하는 한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 프리미어 등 GM대우 개발한 차량을 GM대우에 로얄티를 지급하고 세계 각국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헨더슨 CEO는 “GM대우는 GM 내에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기업”이라면서 “회사 출범 이후 지난 7년 동안 제품 개발, 생산, 판매를 비롯, 6개 대륙 150여 개국으로 차량을 수출하는 등 놀랄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했다.
특히 GM대우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출시한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대우의 제품 개발 역량과 그 간의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생 ‘뉴GM’은 현재 경제적이고 연비효율이 높은 차량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GM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본부로서 향후 GM그룹 내 GM대우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평=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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