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대표이사 이형승)은 14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증권거래소 설립위원회(SMEC, Stock Market Establishment Committee)가 주최하는 기업공개(IPO)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2년 내 IPO가 가능한 BCEL(은행), ETL(이동통신사), BEER LAO(맥주회사) 등 주요 라오스 기업들과 민영화를 앞둔 라오스 공기업 등 총 25개사가 참가한다.

IBK투자증권은 국내외 증권사 중 유일하게 컨퍼런스에 참여, IPO 예정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IPO 관련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지평지성이 라오스 로펌인 'LLC'와 손잡고 진행하게 된다.

김현영 IB사업본부 상무는 "국내증권사가 현지 기관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단독으로 참여하는 일은 흔치 않다"며 "차별화와 전략적 제휴라는 원칙하에 해외 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