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시장보다 고수익 '레버리지 펀드' 다양해졌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존 1.6배 초과수익형 이어
    1.3배 목표수익형 출시대기
    레버리지펀드가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레버리지 펀드가 선보인 이후 목표 수익치가 다른 펀드들이 잇따라 등장해 펀드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지적이다.

    레버리지펀드란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펀드수익률이 증시 움직임보다 더 크게 나타나도록 만들어진 인덱스펀드를 말한다. 예컨대 코스피지수가 하루 1% 오른 경우 1.5배 레버리지펀드는 1.5% 수익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은 레버리지펀드에 관심을 둘 만하다.

    11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동양레버리지인덱스' 펀드는 지난 4일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를 통과하고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판매사인 동양종금증권의 판매전략 등이 결정된 뒤 곧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 펀드는 하루 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 상승률의 1.3배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쓴다. 주식 및 주식 관련 장내파생상품에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고 채권 등에 40% 이하를 투자하면서 시장 등락률의 1.3배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동양레버리지인덱스' 펀드가 시장에 나오면 레버리지펀드의 종류도 초과 수익 정도가 1.3배에서 1.6배까지 넓어지면서 다양해진다. 지난 6월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지난달 '대신포르테레버리지인덱스1.6' 펀드가 출시된 상태다.

    실제 수익률도 목표한 것과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설정된 지 3개월이 넘는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의 경우 지난 8일 기준으로 설정 이후 27%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는 178.88에서 208.94로 16.8% 상승했다. 시장보다 1.5배 더 수익을 내도록 돼 있는 이 펀드는 목표와 비슷한 1.6배 정도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펀드시장 전문가들은 증시가 내년에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레버리지펀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한다.

    박진수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장상승에 올라 타기 위해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처럼 시장보다 초과수익을 내는 레버리지펀드에 일정 자산을 배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증시가 하락했을 때는 반대로 밑으로 하락폭이 더 크기 때문에 '몰빵'투자는 금물"이라며 "주력 펀드에 가입한 뒤 추가적인 수익을 목표로 남는 돈을 레버리지펀드에 집어넣은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엔비디아, 젠슨 황에 '현금 보상 60억' 목표 설정한 까닭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이번 회계연도 현금 보상액 목표치를 400만달러(약 59억7000만원)로 설정했다. 매출 목표를 최대로 달성할 경우 목표액의 2배인 800만...

    2. 2

      전기차 수요 둔화…SK온, 美 배터리 공장 직원 '3분의 1' 해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운영하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직원 3분의 1 이상을 정리해고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는 ...

    3. 3

      연금 개미들 '풀베팅' 나선 곳이…'주가 뛴다' 기대감 폭발

      지난달 주요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에서 반도체와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많이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과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 투자자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