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위기 뚫고 국내 반도체 업체 '독주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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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위기로 야기된 경기침체 먹구름이 서서희 거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성장동력을 자리매김해왔던 반도체 분야가 '제2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선두업체는 물론 하나마이크론 등 국내 반도체 패키징업체들이 반도체 시장 호황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일본, 대만 등 경쟁업체들의 도전과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본격적인 독주체제를 위해 설비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이는 해외 경쟁업체들의 연이은 감산 조치와 대조를 보이며 사실상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했고 이에 따라 독주체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
국제 반도체의 가격도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에서 패한 해외 업체들의 감산으로 인해 최근 크게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최근 D램 고정거래가격이 6월 초에 비해 31.8%나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런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된 전망이다.
이런 시장의 흐름에 발맞추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2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반도체 후패키징 분야에서도 하나마이크론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위해 제 2공장 착공을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등 두 업체는 차세대 반도체 생산의 핵심기술이며 국책과제인 '480mm 웨이퍼 개발'을 정부로부터 44억원을 지원받아 공동개발 중이다.
이미 메모리분야 세계 1위인 삼성전자, 비메모리분야 세계 1위 인텔, 파운드리(위탁) 세계 1위인 TSMC사가 480mm 웨이퍼 규격 전환에 합의를 했고 이에 따라 이번 국책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글로벌경쟁력과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선두업체는 물론 하나마이크론 등 국내 반도체 패키징업체들이 반도체 시장 호황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일본, 대만 등 경쟁업체들의 도전과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본격적인 독주체제를 위해 설비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이는 해외 경쟁업체들의 연이은 감산 조치와 대조를 보이며 사실상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했고 이에 따라 독주체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
국제 반도체의 가격도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에서 패한 해외 업체들의 감산으로 인해 최근 크게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최근 D램 고정거래가격이 6월 초에 비해 31.8%나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런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된 전망이다.
이런 시장의 흐름에 발맞추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2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반도체 후패키징 분야에서도 하나마이크론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위해 제 2공장 착공을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등 두 업체는 차세대 반도체 생산의 핵심기술이며 국책과제인 '480mm 웨이퍼 개발'을 정부로부터 44억원을 지원받아 공동개발 중이다.
이미 메모리분야 세계 1위인 삼성전자, 비메모리분야 세계 1위 인텔, 파운드리(위탁) 세계 1위인 TSMC사가 480mm 웨이퍼 규격 전환에 합의를 했고 이에 따라 이번 국책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글로벌경쟁력과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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