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9일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9.19포인트(0.60%) 상승한 9891.6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의 상승과 달러 대비 엔화 강세의 둔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개장 전 발표된 올 8월 핵심기계수주가 시장기대치에 못 미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지난 8월 기계수주가 전달보다 0.5% 증가한 6681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개월만의 증가세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2.2%를 밑돈 수치다.

기술주가 강세다. 니콘이 4.07%, 후지쯔가 2.45%, TDK가 2.40% 상승했다.

8일간의 연휴를 마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4분 현재 3.22% 급등한 2868.81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0.28% 상승한 7524.44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45% 오른 1638.83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하락반전해 0.16% 내린 21458.37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