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주요산업 중 하나인 섬유관련 산업 정책 수립과 집행을 총괄하는 섬유패션과장에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한다.

대구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섬유패션과장을 외부에서 영입키로 하고, 8일 공고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섬유과장의 외부영입은 일반 행정직공무원의 경우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데다 임기도 1~2년을 채우지 못해 업계와의 소통에서 적지않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섬유패션과장은 임기 2년의 ‘전임계약직’인 가급(2~5급 지방행정직)의 대우를 받게 된다.

석사 또는 학사학위 취득 9년 이상의 학력으로, 섬유·패션분야 3년 이상의 경력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나이제한은 없다.

응시서류 접수는 오는 19~20일 양일간이며 심사를 거쳐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