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외국 통화를 환전하거나 여행자수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환전고객 감사 이벤트'를 11월15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건당 3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개인 고객이 대상이며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황금열쇠와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한다. 인터넷으로 환전하는 고객 중에서는 100명을 추첨해 고급 다이어리를 지급한다.
최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출국길에 대한항공이 아닌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해 화제다. 조 회장이 직접 경험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석은 어떻게 달랐을까?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조 회장의 구체적인 출국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자회사 편입 후 직접 기내 서비스를 체험하고 점검하겠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조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우선 양사의 LA노선을 비교해보면 대한항공은 A380-800과 B747-8i를, 아시아나항공은 A380-800과 A350을 운영 중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A380-800 기종을 운영하고 있지만 내부는 완전히 다르다. 대한항공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석)을 모두 운영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일등석(퍼스트석)이 없다.대신 아시아나항공은 퍼스트석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비즈니스보다 한단계 높은 비즈니스 스위트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9월부터 퍼스트 클래스 운영을 중단하고 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했다. 한마디로 가성비 퍼스트 클래스다. 비즈니스 가격대로 A380의 퍼스트 좌석과 퍼스트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식, 기내용품, 무료 위탁수하물 등은 현재 비즈니스 클래스와 동일하게 서비스된다.실제로 조 회장이 탑승한 여객기 역시 아시아나항공의 A380-800 기종이며 좌석 역시 일반 비즈니스석이 아닌 비즈니스 스위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A380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은 여닫을 수 있는 슬라이딩 도어로 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구독’ 시장을 놓고 맞붙었다.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에 이어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독 라인업에 추가하며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AI 안마의자, 로봇 등 신제품 대폭 보강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갤럭시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입 고객은 12개월과 24개월로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기기 반납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구독료 5900원으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값에 구매하는 효과를 얻는 셈이다.지난달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출시하며 가전 구독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구독 서비스 모델의 90% 이상을 AI 제품으로 구성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1년마다 최신 갤럭시 제품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AI 구독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LG전자는 오는 24일 AI 기능을 갖추고 구독까지 가능한 안마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안마의자 아르테UP’(이하 아르테UP)을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2022년 대형 가전을 대상으로 구독 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현재는 23종 300여개 제품을 구독으로 판매하고 있다.아르테UP은 안마의자에 AI를 입힌 신개념 제품이다. 고객은 매번 안마 코스를 설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AI 코스’를 통해 평소 좋아하는 안마를 즐길 수 있다. 6년 계약 기준 구독료는 월 4만9900원이다. 구독 기간 내 무상 AS와 제품 클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사진)이 주요 투자자에게 기업설명(IR) 서한을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주요 성과와 함께 우리금융의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하기 위해서다. 임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금융의 신뢰도를 높이고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높은 정치적 성숙도를 바탕으로 우리금융을 더욱 강하고 견실한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서한을 통해 그룹 경영 목표와 전략도 제시했다.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 자본시장, 글로벌, 자산관리 등 핵심사업 분야에서 계열사별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임베디드 금융 제휴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