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거래소에 상장되는 동양생명보험의 공모 청약에 외국계기관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기업공개)정보제공업체 피스톡(Pstock)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관투자자의 배정물량 중 외국계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70.07%에 달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보험의 총 공모금액은 3400억이며, 공모 주식 배정비중은 기관투자자 66.1%, 일반청약자 20.0%, 우리사주조합 13.9% 등이다.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인 1322만8131주 중에서 외국계기관으로 배정된 수량이 927만주(70.07%)고, 국내 기관에게 배정된 수량은 395만8131주(29.93%)였다고 피스톡은 설명했다.

피스톡 관계자는 "동양생명보험 상장에 외국계 기관들이 국내 기관투자자들보다 2.3배 넘게 청약물량을 배정 받았다"며 "이에 따라 상장 이후 외국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매수세 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