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조세피난처 케이만군도, 재정 쪼들려 "과세 검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각국 정부의 탈세 조사 강화와 재정난으로 '조세피난처'들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대표적 조세피난처로 세금이 없었던 케이맨군도(영국령)가 재정난에 직면해 과세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케이맨군도는 정부 수입 감소와 지출 급증으로 재정위기에 처하자 최근 영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6000만달러의 구제금융 차관을 얻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그러나 케이맨 정부가 필요로 하는 총 2억8400만달러 가운데 나머지는 케이맨 정부가 재정지출을 줄이고 현지 기업과 5만7000명의 주민들에게 직접 과세하는 방안을 도입해야만 차관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제조건을 달았다.

    케이맨군도는 지금까지 한 번도 소득세나 법인세 자본이득세 부동산세 등을 부과한 적이 없다. 덕분에 9253여개의 헤지펀드와 수많은 금융회사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케이맨에선 정부에 연 3000달러의 수수료만 내면 법인 등록이 가능하다. 글로벌 금융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당시엔 이들 금융사로부터의 수수료 수입과 관광수입이 케이맨 정부 수입의 절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금융위기 여파로 수수료와 관광수입이 급감했고 지난 6월 말 끝난 회계연도엔 1억달러의 재정적자를 냈다. 연간 예산이 8억달러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폭이다. 케이맨군도를 관할하고 해외 차관에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영국은 차관 허가 조건으로 과세제도 도입을 요구해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파월의장,"중동전쟁 영향 알수 없어 금리 조정 서두를 필요 없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30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한 위험 요소를 고려할 때 금리 인하와 금리 인상 모두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관세는 일회성 가격 상승을 초래했지만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더 완화되며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11시 20분에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10베이시스포인트(1bp=0.01%)나 하락해 4.332%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하버드 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에 하방 위험이 존재하므로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하지만,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존재하므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동 전쟁의 "경제적 영향이 무엇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 조정에 대해 서둘러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전쟁에 따른 공급충격과 관련,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는 일회성 가격 상승을 초래했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단기적인 수준을 넘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3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시장은 변동성을 보였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일일 하락폭이 10bp까지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 대신 올해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연준 의장은 또한 정책 입안자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

    2. 2

      엔비디아 PER 19.6배…2019년 이후 최저

      전세계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AI(인공지능)붐이 일어나기 전은 물론이고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선도 주가수익비율(PER)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20배 보다도 더 낮아졌다.30일(현지시간) 미국증시 오전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1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의 종가인 주당 167.52달러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4.07조 달러(약 6,180조원)이다.  미국 증시 전반의 하락세를 반영하면서 올들어 약 10% 떨어졌다. 이 날 로이터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이 상향한 내년 1분기 이익 전망치와 최근의 주가 하락을 감안한 결과 엔비디아의 주가는 현재 향후 12개월 예상되는 주당순이익(EPS)의 약 19.6배에 거래되고 있다. 2022년말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기 전보다 낮고 2019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엔비디아의 평균 PER은 37배였다. 이는 엔비디아의 주식이 저평가돼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으로는 최근 몇 년간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던 'AI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과 중동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과도 연관이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금리가 상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로 광범위한 시장 매도세에 휩쓸리고 있다. 최근 몇 달간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 등의 막대한 AI 투자에 대해서도 우려해왔다. AI인프라 투자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지나야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늘고 있다.

    3. 3

      뉴욕증시,유가상승과 국채금리하락속 혼조

      유가는 상승했지만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으로 출발, 혼조세를 보였으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25분에 S&P500은 0.3%,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5%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등락을 거듭하다 이 시간 현재 0.1% 올랐다. 5주 째로 접어든 중동 분쟁에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공격에 나서면서 유가는 상승했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이 날 배럴당 2.2% 오른 115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 텍사스산 석유(WTI)는 배럴당 102.41달러로 2.8% 올랐다.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채권 수요가 살아나며 몇 주째 상승해온 국채 수익률이 하락으로 돌아섰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bp(1베이시스포인트=0.01%) 하락한 4.36%를, 2년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6bp 이상 내린 3.855%를 기록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비례로 움직인다.  주가 하락으로 S&P500 기업들의 선도 이익 대비 주가(PER) 배수가 20배 아래로 내려오면서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이 이끄는 전략가들은 중동 분쟁속에 “S&P 500 지수 조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과거에도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경기 침체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사례를 들었다.골드만삭스 그룹의 트레이더들은 헤지펀드의 대규모 공매도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이란 전쟁의 긴장이 완화될 경우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오전 이란과 전쟁을 종식시키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