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진, 나스닥 상장 신약 개발사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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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메리스' 8100만弗에 계약
코스닥 상장기업인 아리진(대표 박상백)은 미국 나스닥 상장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인 '트라이메리스(Trimeris)'의 지분 100%를 약 8100만달러에 사들인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아리진이 지난 9월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인 알티엠을 통해 성사됐다.
계약 조건은 알티엠이 트라이메리스 주식을 주당 3.6달러에 인수하는 것으로,전체 매수 비용은 약 8100만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아리진 측 설명이다. 아리진 관계자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가 나스닥 상장사 인수를 공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트라이메리스는 에이즈바이러스(HIV) 복제가 나타나는 말기 에이즈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제 '푸제온(Fuzeon)'을 개발한 세계적인 신약개발 전문 회사다. 푸제온은 현재 타미플루를 생산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가 트라이메리스로부터 특허권을 넘겨받아 생산과 판매를 맡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이번 계약은 아리진이 지난 9월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인 알티엠을 통해 성사됐다.
계약 조건은 알티엠이 트라이메리스 주식을 주당 3.6달러에 인수하는 것으로,전체 매수 비용은 약 8100만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아리진 측 설명이다. 아리진 관계자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가 나스닥 상장사 인수를 공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트라이메리스는 에이즈바이러스(HIV) 복제가 나타나는 말기 에이즈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제 '푸제온(Fuzeon)'을 개발한 세계적인 신약개발 전문 회사다. 푸제온은 현재 타미플루를 생산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가 트라이메리스로부터 특허권을 넘겨받아 생산과 판매를 맡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