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운용이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유리 글로벌천연가스 증권투자신탁'을 다음달 1일 출시합니다.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는 국내 에서 처음입니다. 유리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대비 대다수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천연가스가 여전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원자재라며 최근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지난해 7월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13달러 수준이었던데 반해 올해 9월 28일 현재 3.7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동안 천연가스와 관련된 상품은 사모펀드 형태로 천연가스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형이나 천연가스 ETF가격에 연동하는 파생결합증권 등이 출시된 바 있지만 이번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부 투자자에게 한정되었던 사모펀드 형태가 아닌 공모펀드로 천연가스 관련 상품이 출시된 셈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 세계 경기회복으로 WTI의 가격상승이 지속되면 대체재인 천연가스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고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가격하락의 주원인이었던 재고의 축소 과정을 거치면 WTI와의 가격차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공모펀드는 선취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클래스A형, 일반형인 클래스 C형과 판매회사의 온라인시스템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클래스 등이 있습니다. 가입은 10월 1일부터 신한금융투자와 대우증권 전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